[Oh!쎈 LOL] ‘시선 집중’ TFT, 챔피언 추가 계획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6.23 06: 36

 오토배틀러(Autobattler)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라이엇 게임즈도 완성도 높은 게임을 위해 분주하게 담금질하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의 개발 인사이드를 공개했다. 리드 기획자 ‘볼티’ 데이비드 아베카시스는 TFT의 특징과 더불어 ‘챔피언 추가 계획’을 밝혔다.
TFT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오토배틀러 장르 게임이다. 클라이언트에 접속한 뒤 모드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기존 장르와 ‘후반 흐름’ ‘랭크 시스템’ 부문에서 차별화를 뒀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현재 PBE(테스트 서버)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TFT는 50명의 챔피언이 등록돼있다. 데이비드 아베카시스에 따르면 144명에 달하는 LOL의 챔피언들을 추가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점진적인 방법’과 ‘대량 출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한두 번의 패치마다 챔피언을 조금씩 추가하는 방법은 ‘메타 안전성’ 및 ‘게임 적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비슷한 전략이 반복될 수 있다는 단점도 크다. 오토배틀러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오토체스’는 밸런싱 문제에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 
데이비드 아베카시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트로 출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데이비드 아베카시스는 “세트 별로 테마를 구성하면, 유저들은 TFT에서 패치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LOL에는 1000개에 달하는 스킨이 있는데, 라이엇 게임즈는 스킨별로 다른 세트를 적용해 같은 챔피언이라도 다른 전략을 쓸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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