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U-20월드컵 결승행...한국, 우크라이나와 16일 우승 격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6.12 05: 22

역사를 창조한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최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새로운 역사를 쓰며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선 8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꺾으며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던 한국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제 한국은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우크라이나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치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타투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앞서 폴란드 그디니아의 그디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후반 20분 세르히 불레차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16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우크라이나 역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첫 우승을 놓고 양팀이 맞붙게 됐다.
한편 한국에 패한 에콰도르는 오는 15일 오전 3시 30분 우크라이나에 패한 이탈리아와 3, 4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7년 한국 대회서 3위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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