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MS’, 디지털 전환 MOU 체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29 11: 37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현대중공업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협력한다.
29일 MS와 현대중공업은 전략적 파트너십(이하 MOU)를 체결하고, 현대중공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 혁신, 비즈니스 운영 효율 등의 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진행된 MOU 조인식에는 현대중공업 최고 디지털 책임자 경영자(CDO)인 김태환 전무, 서정훈 상무가 참석했다. 한국 MS 글로벌 사업본부는 이지은 부사장, 김원태 상무가 참여해 업무 협약서를 교환했다.

현대중공업 김태환 전무(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인프라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서비스 및 제품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함께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업무 협업 플랫폼 ‘MS 365’ 등 AI를 기반으로 하는 IT 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 고도화를 도모한다.
향후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현대화를 검토해 비용 절감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 기술과 AI,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태환 전무는 “현대중공업은 디지털 전환을 미래 전략으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역량 강화와 성장 기회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MS와의 협력은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지은 부사장은 “MS는 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제조업계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함께 만들겠다”며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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