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롯데 김건국 난세영웅? KIA 터너 스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23 10: 49

6연패 탈출이냐? 첫 스윕이냐?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6차전이 열린다. KIA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내친김에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롯데는 6연패를 당하고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격이 1승이 절실하다. 필승 의지가 남다르다. 
롯데는 우완 김건국(31)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8.02를 기록했다. 이번이 두 번째 선발등판이다. 지난 4월 16일 KIA와 사직경기에 첫 선발로 나서 2⅓이닝 5실점했다.

중간투수로 나서다 이번에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기회를 얻게 됐다. 평균 143km 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를 구사한다. 이닝당 출루율 2.20, 피안타율 3할8푼이다. KIA 타선을 5회까지 막는 것이 과제이다. 
KIA는 우완 제이콥 터너(29)가 나선다. 올해 10경기에 출전해 2승5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147km 투심과 직구, 포크, 커브를 구사한다. 최고 154km 빠른 볼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복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앞선 한화전은 7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2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 이내)에 도전한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6이닝 4실점했다. 팀 4연승이 터너의 어깨에 달려있다. 
타선은 양팀 모두 상승세에 있다. 최근 5경기 가운데 네 번이나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렸고 득점력도 높아졌다. 4승(1패)을 거둔 이유였다. 롯데도 앞선 2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 수 안타를 기록했다. 난타전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결국은 응집력 싸움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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