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좌절됐지만 첫 참가에 3승 수확, 안드레 "우린 고개 들 수 있다"

16강 좌절됐지만 첫 참가에 3승 수확, 안드레...
대구FC는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OSEN=이균재 기자] 사상 첫 아시아 별들의 무대에 출전해 16강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안드레 감독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대구FC는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서 광저우 헝다에 0-1로 석패했다.

대구는 후반 19분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파울리뉴에게 코너킥 세트피스서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정승원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벌였지만 끝내 광저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비기기만 해도 사상 첫 16강행 꿈을 이룰 수 있었지만 눈앞에서 좌절됐다. 대구는 3승 3패로 승점 9에 그치며 간발의 차이로 광저우(승점 10)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쉽지 않았고, 풀기 어려운 경기였다”며 "실점 전까지는 잘 버텼다. 실점 이후 변화를 주려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안드레 감독은 이어 "굉장히 세밀한 부분 때문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첫 번째 ACL 무대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슬프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안드레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첫 번째 무대 치고는 조별리그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저우까지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경험이 없음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고개를 들 수 있을 것 같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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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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