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효과' 데 헤아, 맨유 최종 재계약안 거절...PSG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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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효과' 데 헤아, 맨유 최종 재계약안...
[OSEN=이인환 기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OSEN=이인환 기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다비드 데 헤아는 맨유와 최종 재계약 협상을 거절했다. 이후 그는 다른 팀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맨유의 수문장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다. 하지만 1년 연장 팀 옵션을 포함해 계약을 2년 남겨둔 시점에서 재계약에 마찰을 겪고 있다.

데 헤아는 재계약을 위해 알렉시스 산체스급의 주급(50만 파운드, 약 7억 5000만 원)를 원하고 있다. 반면 주급 체계 개선에 나선 맨유는 데 헤아의 기대에 못 미치는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재계약을 거절한 데 헤아는 맨유 구단에 자신을 이적시키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다. 그는 계약을 1년 남겨둔 시점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마음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설명했다.

데 헤아는 최근 6시즌 동안 4번이나 '맨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여러 문제가 겹치며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더 선은 "데 헤아가 이탈한다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 리빌딩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다. 그는 안데르 에레라처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PSG는 데 헤아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04억 원)를 맨유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데 헤아가 떠난다면 맨유는 세르히오 로메로말고 추가적으로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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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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