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손흥민 '선언', "리버풀전, 파이어 모드 준비 완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15 05: 20

"불타 올랐으면 좋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최후의 일전을 남겨둔 손흥민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손흥민은 EPL 최강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또 원정에서 치른 2차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비록 EPL 남은 경기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체력을 비축하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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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게재된 인터뷰서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되도록 빨리 회복해 지려고 노력중"이라면서 "마지막 경기인 UCL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과 결승전에 대해서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나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다. 따라서 결승전에 출전한다면 매 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볼을 만질 때마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모든 것은 우리의 준비에 걸려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불타오를 준비(Fire mode)가 됐다"고 강조했다. 
결승전 승패에 대해 예상을 부탁하자 손흥민은 "승패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준비할 시간이 많다. UCL 우승을 위해서는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리버풀은 강팀이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의 최고 선수상(GOAT)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정말 놀랍고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말한 그는 "나에게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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