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인터뷰] IG ‘닝’ 가오젠닝, “다전제 준비 철저히 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3 06: 54

 “단판과 다전제는 다르다. 폼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드 챔피언 IG의 에이스 '닝’ 가오젠닝은 6연승 질주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가오젠닝은 “다전제는 다르다. 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금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IG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에서 플래시 울브즈와 퐁 부 버팔로를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달성했다. 첫 경기 케인을 선택해 대역전승을 이끈 가오젠닝은 두 번째 경기에선 헤카림으로 날뛰며 적을 짓밟았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가오젠닝은 “헤카림으로 너무 재미있는 경기를 해 아직도 기분이 좋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3일차 일정이 끝나면서 각 팀들은 최소 한번 이상 대결했다. 가오젠닝은 “모두 잘하는 팀들이다. 집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결 소감을 말했다.
아직까지 MSI에서 가오젠닝이 ‘인상 깊다’고 생각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가오젠닝은 기억에 남는 경기로 SK텔레콤전을 꼽았다. 선택 이유에 대해 가오젠닝은 “스크림에서 ‘소나-타릭’ 상대로 많이 힘들었다. 2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이 ‘소나-타릭’을 꺼냈는데, 우리의 100% 전력으로 격파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가오젠닝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으로 카밀의 스킨을 받았다. 가오젠닝은 SK텔레콤을 상대로 카밀을 선택해 경기를 지배했다. 롤드컵 우승 스킨도 사용했다. 가오젠닝은 “정글 포지션에서 생각해 봤을때, 나는 세계 최고의 카밀이다”고 알렸다. 이후 곰곰이 생각해보던 가오젠닝은 “사실 모든 포지션 통틀어 내가 최고의 카밀이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가오젠닝은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다전제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며 “현재 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며 MSI의 남은 일정에 임하는 각오를 알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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