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번 3루수 선발 복귀…KBO 출신 켈리와 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4.25 03: 11

휴식은 끝났다. 강정호(32)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23~24일 애리조나전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시즌 첫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23일은 결장했고, 24일은 9회 대타로 교체출장했다. 25일 KBO리그 출신 우완 투수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강정호와 맞대결이 이뤄졌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더그아웃에서 9회말 대타 타석을 준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켈리는 지난 2015~2018년 4년간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뒤 올해 애리조나와 메이저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2014년까지 KBO리그에서 뛰고 빅리그로 떠난 강정호와 투타 맞대결 기록은 없다. 다만 같은 KBO리그 출신 선수들의 대결이란 점에서 흥미를 끈다. 
피츠버그는 이날 아담 프레이지어(2루수) 멜키 카브레라(우익수) 콜린 모란(좌익수) 조쉬 벨(1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강정호(3루수) 제이슨 마틴(중견수) 콜 터커(유격수) 조던 라일스(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앞선 2경기에 선발 3루수로 나섰던 모란이 이날은 좌익수로 옮겼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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