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언론, "최고 존경받는 추신수, 트레이드 NO"

[OSEN=서프라이즈(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jpnews@osen.co.kr
TEX 언론, "최고 존경받는 추신수, 트레이드 NO"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상학 기자] “추신수는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존경받는다”.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상학 기자] “추신수는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존경받는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7)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란 지역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올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하고 있는 추신수의 그라운드 안팎 영향력을 생각하면 트레이드를 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지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가 운영하는 ‘스포츠데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자와 담당 기자의 질의응답 코너를 게재했다. 한 독자가 ‘추신수는 트레이드 될 것인가, 아니면 2020년 종료 시점까지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오랜 텍사스 담당 에반 그랜트 기자가 답했다. 그랜트 기자는 ‘내 생각에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수 없을 것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 우승 경쟁 팀이 오랜 시간 지명타자가 공백을 겪지 않는 이상 그렇다’며 텍사스가 남은 연봉 절반 이상을 부담하며 어느 정도 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받아야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높은 연봉, 많은 나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트레이드가 어렵지만 팀 내에서 그의 가치도 주목했다. 그랜트 기자는 ‘추신수는 이 팀에서 생산적이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소리가 됐다. 팀에 가치가 있다’며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으로부터 연일 칭찬받는 팀 내 최고 베테랑의 위상을 강조했다.

[OSEN=서프라이즈(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텍사스 추신수가 코칭스태프,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그랜트 기자는 ‘텍사스가 추신수를 장기 보유할 때 생기는 유일한 문제는 윌리 칼훈의 승격을 막고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팀 내 최고 외야 유망주 칼훈이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기 위해선 자리가 필요한데 추신수가 지금처럼 활약한다면 트리플A에서 시간을 더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의 초반 활약을 고려한다면 칼훈에게 당장 빅리그 자리가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24일까지 추신수는 시즌 21경기 타율 3할7리 23안타 1홈런 8타점 14득점 12볼넷 출루율 .416 장타율 .533 OPS .949로 활약 중이다. 텍사스 팀 내 출루율과 2루타 1위, 볼넷과 득점 2위, 타율과 OPS 3위에 올라있다.

25일 또 다른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첫 타석부터 선발투수에게 압박감을 주는 게 추신수 전문이다. 투수에게 피해를 입힐 준비가 되어있다. 가끔은 초구부터 좋은 공이 들어오면 스윙을 하기도 한다”며 “타석의 품질은 우리 팀에서 최고다. 보는 재미가 있다”고 또 다시 칭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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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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