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자하 재영입할까...몸값은 1190억 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4 17: 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윌프리드 자하(27, 크리스탈 팰리스)를 다시 영입할까.
'더 선', '익스프레스' 등 영국 매체들은 최근 맨유가 이번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자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맨유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자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하는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지난 2014년 카디프 시티에서 임대로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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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자하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자하는 이제 좀더 큰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 중인 자하는 이번 여름 많은 빅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당장 파리 생제르맹(PSG)가 6500만 파운드(약 966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자하에 관심이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로멜루 루카쿠 등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자하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자하는 최근 몇 년 동안 공을 소유하는 능력을 비롯해 전체적인 공격 스타일이 진중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자하에 달아둔 가격표가 엄청나다.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에 달한다. 맨유는 일단 너무 비싸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판단되면 몸값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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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는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마지막으로 계약한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의 후임인 데이빗 모예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하면서 임대생활을 전전, 다시 크리스탈 팰리스로 돌아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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