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드디어 복귀...쟈코모 레모스 등 후보 물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4 14: 27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40)이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를 통해 격투기로 복귀한다. 
24일 AFC에 따르면 최홍만은 오는 6월 10일 KBS 아레나 홀에서 열리는 ‘AFC12 - Hero of the Belt’ 입식스페셜 매치에 출전한다. 이전 "최홍만은 진검승부만 한다"고 못 박았던 박호준 AFC 대표는 이번에는 "강한 상대와 붙여 경기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최홍만의 AFC 출전은 9회 대회 메인이벤트였다. 그러나 최홍만은 개최를 눈앞에 앞두고 중국 대회에서 40cm 가까이 작은 ‘소림사 파이터’에게 일격을 당했다. 최홍만은 로블로를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대로 TKO가 선언됐다.

[사진] AFC 제공

당시 AFC는 "귀국 후 메디컬 테스트에서 급소 부상이 확인됐다"며 "부상을 안은 채 대회에 나설 수 없기에 최홍만의 경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박호준 대표는 "최홍만이 (로블로 논란으로) 다친 마음을 치료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했다"며 "일단은 쉬고 싶다고 말했다"고 그동안 공백이 있었던 이유를 말했다. 또한 "5~7월 열리는 AFC12 혹은 AFC13에는 출전하기로 확답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예고대로 최홍만은 AFC12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박 대표는 "신장 190cm 이상의 전적 좋은 선수 네 명을 물망에 두고 있다. 그중엔 현 AFC 무제한급 챔피언 쟈코모 레모스도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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