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연속 출루 무산' 추신수, 3삼진 침묵...타율 .307(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24 14: 24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 3개를 당하면서 1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무산됐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10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했던 추신수였지만 이날 침묵으로 기록이 무산됐다. 시즌 타율은 3할7리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1로 앞서나간 2회초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들어선 추신수, 그러나 2B2S에서 오클랜드 선발 프랭클린 몬타스의 몸쪽 87.4마일(약 141km) 슬라이더를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2-9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86.9마일(약 140km) 스플리터에 헛스윙하면서 다시 한 번 삼진을 기록했다. 
3-10이 된 6회초 2사 1,2루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오클랜드 두 번째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82.4마일(약 133km) 체인지업을 그냥 지켜봤다.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3삼진 경기였다. 
3-11로 뒤진 9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팀은 추신수의 침묵과 더불어 5-11로 대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지면서 12승10패가 됐다. 선발 랜스 린이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4회 대거 6실점 하면서 패배와 마주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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