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슈퍼매시브의 심장 '프로즌' 김태일, "롤파크는 멋진 경기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4.21 20: 07

"와 경기장이 너무 좋네요. 같이 방문한 터키 친구들도 놀라고 있어요."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최종전에 반가운 얼굴이 깜짝 등장했다. 현재는 터키 슈퍼매시브서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지만 LCK 시절 롱주의 심장으로 불렸던 '프로즌' 김태일이 주인공이었다. 지난 13일 터키리그 페네르바체와 결승전이 끝나고 귀국한 김태일은 한국에 부트캠프를 차린 팀 후배들과 함께 LCK아레나를 방문했다. 
승강전 최종전 현장을 찾은 김태일은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한 롤파크는 기대대로 멋지고 좋은 경기장"이라고 활짝 웃으면서 "언제가는 이런 경기장에서 뛰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웃음). 물론 터키 경기장도 무척 예쁘고, 좋다. 각 지역의 경기장들 마다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롤파크와 LCK아레나를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프로즌' 김태일과 현장을 방문한 슈퍼매시브 2군 선수들도 LCK아레나에 대해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쉽게 터키리그 2위로 오는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김태일은 "정말 이번 시즌은 아쉽다. 시즌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솔직하게 개인 기량도 제일 좋았던 시즌이라고 생각했다. 기대도 많이 했던 시즌인데 결승 준비를 하면서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결과가 정말 많이 아쉽지만  더 열심히 해서 롤드컵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터키에서의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현장에서 김태일을 알아보고 인사하는 팬들이 있자 김태일은 "한국을 떠나 터키에서 뛴지 벌써 3년째 된다. 한국 팬분들에게 잊혀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좋다. 항상 잊지 않고 성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늘 감사하고 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끝으로 김태일은 "근거없는 자신감 일수 있지만 시즌을 거듭할 수록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로 나 자신을 지켜볼 정도다.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팬 분들께서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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