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승격강등전 ESS와 최종전 2세트서 ‘시즈’ 김찬희의 자르반 4세와 ‘그레이스’ 이찬주의 신드라 활약에 힘입어 승리하고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정글이 풀리자 진에어의 스노우볼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8분 경 진에어는 윤상호의 리신과 ‘구거’ 김도엽의 갈리오의 협공을 무위로 돌리며 ‘루트’ 문검수의 바루스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문검수의 바루스는 봇 라인 포탑 골드를 모두 획득하고 11분만에 2티어 신발을 포함한 1.5코어를 장비했다.
13분 경 탑 라인 타워 근처에서 방어하던 ‘라이트’ 권순호의 카이사를 한번에 터뜨린 진에어는 탑 포탑 골드까지 채굴하며 골드 차이를 5000 이상 벌렸다. 드래곤을 독식한 진에어는 17분 경 이찬주의 신드라가 ‘쿠잔’ 이성혁의 코르키에게 쓰러졌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순식간에 합류하면서 코르키, 리신, 갈리오를 모두 잡아냈다.진에어는 25분 경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를 활용한 이니시로 인해 위험에 빠졌지만 ‘노바’ 박찬호의 탐켄치가 문검수의 바루스를 효과적으로 세이브하며 한숨을 돌렸다. 27분 경 바다 드래곤을 처치한 적을 포위해 리신, 카이사를 처치한 진에어는 미드 라인 억제기를 파괴하고 승기를 굳혔다.
33분 경 화염 드래곤을 처치한 진에어는 36분 경 내셔 남작까지 쓰러뜨리고 ESS의 억제기와 넥서스로 진격할 채비를 마쳤다. ESS의 반격이 거셌지만 42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이찬주의 신드라는 권순호의 카이사를 순식간에 삭제하며 진에어의 내셔 남작 처치에 일조했다.
결국 진에어는 45분경 벌어진 장로 드래곤 앞 한타에서 적을 각개격파 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