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S] 부활한 OP 레인저스, 결승 1일차 1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21 10: 01

[OSEN=임재형 인턴기자] 배틀그라운드 대회 페이즈1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 펍지 클래식(이하 FGS)’가 결승전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의 부진을 딛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OP 레인저스는 1일차 40킬을 올리면서 종합점수 64점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부터 영국 엑셀 런던 ICC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FGS엔 OP 레인저스, 아프리카 페이탈, VSG, OGN 포스가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의 대표로 참여했다. VSG와 아프리카 페이탈이 먼저 런던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VSG와 아프리카 페이탈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3, 4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선착했다.
OP 레인저스와 OGN 포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일리미네이션 스테이지로 떨어졌다. 자기장 외곽에서 진입하며 보여주는 교전능력이 매번 세계 최상위 팀들과의 전투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면서 OGN 포스, OP 레인저스는 그룹 스테이지를 각각 15위, 19위로 마무리했다.

OP 레인저스 '빠뽀' 최성철

그러나 PKL 페이즈1 우승자 OP 레인저스와 4위 OGN 포스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일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서 교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한 OP 레인저스, OGN 포스는 결승전 1일차 각각 3라운드, 5라운드 치킨 획득에 성공하며 최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OP 레인저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3라운드 무려 13킬을 기록하고 치킨을 차지한 OP 레인저스는 1일차 총합 40킬을 올리면서 중간 순위 1위(64점)에 등극했다. 2위 OGN 포스(28킬)와 12킬 차이를 냈다. OP 레인저스는 4라운드부터 진행된 미라마 라운드에선 큰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1-3라운드 에란겔 맵에서 몰아치면서 포인트를 따냈다. 미라마 라운드에서도 킬은 꾸준히 올렸다.
21일 펼쳐지는 FGS 결승전 2일차 경기는 미라마 3라운드, 에란겔 3라운드 규칙으로 진행된다. OP 레인저스와 OGN 포스가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VSG(37점, 6위), 아프리카 페이탈(36점, 8위)도 한번 기세를 타면 막지 못하는 모습을 지난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줬다. 페이즈1 세계 최고의 자리에 PKL 팀이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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