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앞서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서 팀의 4골 중 3골을 책임진 데 이어 이날도 몇 차례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맨시티를 위협했다. 헛다리짚기로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왼발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엔 절호의 골기회를 잡았지만 라포르테의 굿태클에 저지 당했다. 전반 44분엔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질주해 맨시티 선수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트린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에데르송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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