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정은원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OSEN=최규한 기자] 한용덕 한화 감독 / dreamer@osen.co.kr
한용덕 감독, "정은원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OSEN=대전, 손찬익 기자] “야구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인다”.


[OSEN=대전, 손찬익 기자] “야구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인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정은원(내야수)의 빠른 성장세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인천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은원은 데뷔 첫해 9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9리(201타수 50안타) 4홈런 20타점 33득점 5도루로 잠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의 경험 덕분일까. 정은원은 20일 현재 타율 3할4푼7리(98타수 34안타) 1홈런 18타점 17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만하면 야구에 눈을 떴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용덕 감독은 “야구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인다.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정은원을 올해 2루수로만 활용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은원은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2루수가 가장 적합하다. 수비 위치를 왔다 갔다 하면 선수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자칫 하면 타격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용덕 감독의 말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을 기대할 만할 듯. 한용덕 감독 또한 정은원의 대표팀 승선을 기대했다. “정은원이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는 게 한용덕 감독의 속내다.

그리고 한용덕 감독은 KBO리그에 부는 밀레니엄 키드 돌풍에 대해 “내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와 달리 어릴 적부터 야구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하나만 잘하면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돼 그런 게 아닐까. 요즘 선수들은 목표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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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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