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4 두고 두고 아쉬움 삼성의 3회말 수비 [오!쎈 현장분석]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0 20: 34

삼성이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1패 이상의 충격이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12로 무너졌다. 선발 최채흥은 3이닝 7피안타 3볼넷 8실점으로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를 되짚어 보자. 한화의 집중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
삼성은 4-0으로 앞선 3회말 수비 때 최재훈의 우전 안타와 정은원의 우익선상 2루타 그리고 오선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송광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제라드 호잉과 이성열의 연속 적시타로 4-3 1점차로 쫓기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 OSEN=이동해 기자 / eastsea@osen.co.kr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만루 위기에 놓인 삼성은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내줬다. 4-4 승부는 원점. 그리고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과 양성우의 3타점 2루타로 4-8로 단숨에 뒤집혔다. 삼성은 4회 선발 최채흥 대신 김대우를 투입했으나 이성열의 좌월 투런 아치로 2점 더 내줬다. 
3회 대량 실점이 없었다면 삼성의 아쉬운 역전패도 없었을 것이다. 두고 두고 아쉬운 부분이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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