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투입' 발렌시아, 비야레알 꺾고 5년만에 UEL 4강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19 07: 06

발렌시아가 유로파 4강에 올랐다. 2경기 연속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돼 무난한 활약으로 팀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토니 라토와 다니 파레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5-1를 기록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발렌시아가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5년만이다. 이제 나폴리를 꺾은 아스날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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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후반 23분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누볐다. 2경기 연속 출전. 지난 2월 22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교체되면서 52일만에 경기를 뛰었던 이강인은 지난 15일 레벤테와의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열어주는데 집중했다. 후반 45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약 25분 동안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게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토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9분에는 파레호가 찬 오른발 프리킥이 굴절되면서 추가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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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파 4강은 발렌시아-아스날, 프랑크푸르트-첼시의 대결구도로 짜여졌다. 첼시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경기에서 페드로의 멀티골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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