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경기력' 모비스, '팟츠 빠진' 전자랜드에 89-67 완승…2승 1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17 21: 29

울산 현대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 2승을 먼저 잡았다.
모비스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9-67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챔피언 결정전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가 빠진 것이 모비스에게 행운으로 다가왔다. 팟츠가 어깨 부상으로 3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고, 전자랜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 할로웨이를 영입했다. 할로웨이는 비자 발급 등 절차가 있어 4차전부터 나갈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9-67로 승리했다.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관중석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모비스는 이대성이 20득점, 라건아가 19득점, 섀넌 쇼터가 16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찰스로드와 강상재가 28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1쿼터 18-14로 리드를 잡은 모비스는 매 쿼터마다 꾸준히 점수를 벌려나갔고,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4쿼터까지 압도하면서 22점 차 대승으로 미소를 지었다.
두 팀은 오는 19일 전자랜드의 홈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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