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성 히어로’ 잊지 않은 이동욱 감독, "이우성-김태진, 잘해줬다" [현장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14 13: 09

“김태진과 이우성이 고비 때마다 잘해줬다.”
이동욱 감독은 1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3일) 경기를 복기하며 고비마다 역할을 해준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전날 롯데전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 끝에 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6회 대타로 투입돼 3타점을 올린 양의지가 이날 경기의 돋보였던 영웅이었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의 결승타가 터지기 까지의 과정에서 역할을 해준 선수들을 잊지 않았다.

경기에 앞서 NC 이동욱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이동욱 감독은 “6회 양의지에 앞서 (이)우성이 타석이 고비였는데 잘 쳐주면서 연결을 해줬다. 또 7회에도 우성이가 볼넷을 얻어내 연결을 잘해줬다”면서 “그리고 5회 김태진도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잘 이겨내고 적시타를 해줬다”고 말하며 이우성과 김태진을 연이어 칭찬했다.
이우성은 6회 양의지의 역전 적시타에 앞서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7회에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걸어나가 양의지의 결승 2타점 2루타의 발판을 놓았다. 김태진 역시 1-3으로 뒤진 5회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추격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우성과 김태진 모두 양의지의 활약에 가려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언성 히어로’였다. 이동욱 감독은 이들을 잊지 않고 언급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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