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원맨쇼’ LG, 삼성꺾고 3연패 마침표 [현장 리뷰]

‘유강남 원맨쇼’ LG, 삼성꺾고 3연패 마침표...
[OSEN=잠실, 손찬익 기자] LG가 드디어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OSEN=잠실, 손찬익 기자] LG가 드디어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6일 수원 KT전 이후 3연패 마감.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1루수)-토미 조셉(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박용택(좌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학주(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LG가 먼저 웃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유강남은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서 120m 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삼성은 4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원석의 좌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뤘고 5회 김헌곤의 중전 안타와 박한이의 희생 번트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의 우전 안타 때 3루 김헌곤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LG는 5회말 공격 때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2-2로 맞선 7회 1사 후 유강남의 우익선상 2루타와 오지환의 우중간 3루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상대 폭투로 1점 더 달아났다. 이천웅과 김용의의 볼넷과 상대 폭투 그리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유강남은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 선발 백정현은 6.1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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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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