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전력-트랜지션 게임 압도’ 전자랜드, 창단 첫 챔프전 진출 눈앞

‘벤치 전력-트랜지션 게임 압도’ 전자랜드, 창단...
[OSEN=조형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OSEN=조형래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11-86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이로써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하며 챔피언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천신만고 끝에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LG는 이제 플레이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전자랜드의 선수층이 LG를 압도한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차바위-강상재-김상규-찰스 로드가 선발 라인업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경기력을 기본 바탕으로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자원들이 위력을 떨치면서 주전 의존도가 심한 LG를 완전하게 눌렀다.

기본적으로 찰스 로드가 27점 7리바운드, 강상재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찬희 7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벤치에서 나선 기디 팟츠가 18분48초만 뛰면서 22점(3점슛 2개)를 기록했고 정효근 13점 6리바운드를 마크했다. 무엇보다 이대헌의 공헌도가 눈부셨다. 깜짝 활약을 펼치며 17점 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팀에 활력소를 제공했다. 전자랜드의 벤치 득점은 무려 62점이었다.


또한 전자랜드는 이미 체력적으로 지친 LG를 상대로 왕성한 활동량과 트랜지션 게임을 앞세워 LG의 전열을 흐트려 놓았다. 전자랜드의 활발한 움직임은 LG의 힘을 더욱 빠지게 만들었다.

다만, 기디 팟츠가 부상 정도가 향후 시리즈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26점 11리바운드, 조쉬 그레이 24점, 김시래 19점 등을 기록했지만 이들 외에는 활약이 저조했다. 김종규가 9점 7리바운드로 침묵했다.

한편,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는 7,787명의 관중이 찾아와 봄 농구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만들었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9-04-06 17:02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