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챔프전 우승 꿈' 이재영, 만장일치로 MVP까지 잡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7 21: 41

이재영(23・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의 주인공이 됐다.
흥국생명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3-1 (15-25, 25-23, 31-29,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3승 1패로 2008~2009년 이후 10년 만에 네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한 흥국생명은 2006~2007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 기쁨도 누렸다.
이재영의 무대였다. 3차전까지 78득점 공격성공률 38.67%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던 이재영은 이날도 29득점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세트와 4세트 균형을 깨는 득점을 곳곳에서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재영은 이날 29표 중 29표 몰표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 이재영에게는 간절했던 타이틀이었다. 신인왕을 비롯해 2016-2017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했고, MVP가 됐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던 만큼, 이재영에게는 이번 통합 우승과 함께 MVP 달성은 남다른 감격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상으로 남게 됐다./ bellstop@osen.co.kr
[사진] 김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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