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의 절친으로 알려진 일본인의 정체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3.27 18: 54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빅뱅의 멤버 승리의 스캔들과 관련하여 일본 건설 업체 K사의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승리가 클럽 버닝썬에서 접대했다는 사실이 국내 언론에 보도 되면서 일본의 언론들도 K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측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K사로 지칭된 회사는 KRH이며 K사의 대표 이름은 건설회사의 사장인 아오야마 코지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야마 코지는 매출 1조5000억 원 (우리돈 환산)인 KRH 창업자의 자손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재벌 2세 셀럽이다.
고등학교를 중퇴할 정도로 젊은 시절에는 많은 문제를 일으켰으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나름 특유의 수완을 발휘, 사업 규모를 대폭 성장시키면서  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는 실업가이기도 하다.

현재 연예인 출신의 두번째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아오야마는 첫째 부인이자 역시 연예인 출신인 우에하라 사쿠라와의 이혼 당시 스캔들로 미디어의 관심을 끌었던 인물이다. 당시 부인 우에하라로 부터 50억 원의 위자료를 청구받았던 것으로 유명했던 둘의 이혼 소송은 완료되기 직전, 부인 우에하라가 불륜 상대와 호텔에 투숙하는 모습이 주간지에 보도 되면서 결과적으로 위자료 0엔에 이혼이 성립돼 당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아오야마는 또한 고급 슈퍼카인 페라리의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그의 집 차고에는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페라리 등의 슈퍼카 여러대가 세워져 있으며 개인적으로 페라리 레이싱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페라리 본사에서 중고 F-1 머신을 가져와 손수 분해해 볼 정도이며 F-1경기를 보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 다니며 언제나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에서도  아오야마씨와 승리의 친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왔으며 아오야마씨는 승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소셜 미디어 등에 자주 올려 왔고 승리가 운영하는 아오리라멘의 투자가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승리의 스캔들이 한국에서 보도된 아오야마 코지씨와 승리의 관계가 더해지면서 일본 언론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SNS 에 게재된 승리와 아오야마씨의 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