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 "첼시서 우승 못하는 아자르, 레알은 아주 매력적인 제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4 17: 29

아스날 레전드 로베르 피레가 에당 아자르(첼시)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기원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들은 아자르가 레알과 연봉 1400만 파운드(약 209억 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들은 것이 없다”고 일축했지만 올 여름 레알행 가능성은 솔솔 피어나고 있다.
프랑스와 아스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피레도 아자르의 레알행을 바랐다. 그는 24일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라며 “레알이 찾는 선수”라고 아자르의 레알행에 힘을 실었다.

피레는 또 “첼시가 세계 어떤 선수도 이룰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아자르를 가진 건 큰 행운”이라며 개인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제는 첼시의 경쟁력이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명가의 위용을 과시했다. 첼시는 최근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017-2018시즌 FA컵 우승이 전부인데다, 올 시즌도 무관 위기에 놓인 정상과는 다소 먼 구단이다.
피레는 “아자르가 첼시와 함께 하면서 절정의 기량일 때 우승할 수 없다는 게 문제”라며 “(아자르에게) 레알은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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