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리버풀 캡틴 제라드, "안필드에 오는 건 언제나 특별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4 11: 03

"안필드에 오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돌아온 리버풀 캡틴 제라드가 24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AC밀란과 레저드 매치에 출전해 결승골을 책임지며 리버풀 레전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제라드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전매특허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밀란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제라드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전성기 시절의 패싱력과 슈팅력을 뽐내며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제라드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필드에 오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며 “특히 경기장이 가득 차거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을 때 그렇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제라드는 이어 “전 동료들과 함께 밀란을 상대해 승리를 거둬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며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서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리버풀의 성공도 기원했다. “안필드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들이 한계를 넘길 바랄 뿐이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dolyng@osen.co.kr
[사진] 리버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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