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위 파나마와 비긴 브라질 감독, "젊은피 계속 기회 줄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24 07: 57

"젊은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
티테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파나마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이같이 말했다. 세계 3위 브라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우서 열린 파나마와 A매치 친선전서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전반 32분 파케타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4분 뒤 마차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브라질의 100% 전력은 아니었다. 에이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빠졌다. 티테 감독은 알렉스 텔레스, 에데르 밀리탕 등 젊은피들로 수비진을 꾸리며 실험을 했다.
티테 감독은 “결과가 안 좋았고, 전반전은 기대 이하였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텔레스와 밀리탕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했다”고 결과에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오는 6월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에 나선다. 티테 감독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젊은 선수들을 계속 점검할 뜻을 내비쳤다.
티테 감독은 “곧 더는 그렇게 할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오는 27일 동유럽 원정길에 올라 체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티테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서는 최적의 조합을 선택할 것”이라며 “좀 더 창의적인 걸 기대하지만 미드필드서 나오는 실수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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