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우범 감독, "승강전 걸린 가장 중요한 경기, 승리 정말 기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22 21: 01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어렵지만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최우범 젠지 감독은 아프리카전 승리에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느리지만 천천히 경기를 풀어나가는 젠지 특유의 스타일이 십분 발휘한 이날 경기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한 선수들과 밤잠을 줄여가면서 경기 준비에 매진한 코칭스태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룰러' 박재혁이 팀의 해결사 답게 중후반 한 타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시즌 5승째를 견인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감독은 "오늘 경기가 승강전을 가느냐 가지 않느냐 중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어렵지만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하면서 오늘은 좀 마음 편하게 잠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소지었다. 
젠지 스타일의 회귀냐는 물음에 그는 "젠지 스타일 이라기 보다는 상대의 픽을 보고 챔피언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고 답한 뒤 "이제 남은 경기가 담원과 샌드박스전이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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