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걱정마, 레알은 에릭센-케인 보다 아자르-음바페"(英 풋볼런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2 20: 02

지네딘 지단 감독을 재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야심찬 영입 계획을 드러내고 있다. 레알의 희망사항을 보면 과거 '지구방위대' 못지 않은 라인업을 꾸릴 수도 있다.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이 영입 희망 리스트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팬들에겐 위로가 될 것'이라며 레알의 영입 희망 리스트에서 토트넘의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최근 인터넷 투표를 통해 레알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들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만명이 넘는 레알 서포터즈들이 설문에 응했다.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 에릭센은 이전부터 레알과 연결돼 있다. 그런데 설문조사에서 에릭센은 15%의 지지를 받았다. 레알 팬들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에릭센 보다 에당 아자르(첼시)를 원했다. 무려 71%가 아자르를 영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레알 팬들이 바라는 공격형 미드필더 1순위는 아자르인 셈.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케인도 지단 감독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 공격수로는 프랑스 PSG에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79%의 지지를 받았다. 케인은 고작 8%에 그쳤다. 음바페는 PSG가 절대 내줄 수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지단 감독과는 같은 프랑스인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레알에 복귀하면서 이번 여름 3억 파운드(약 4421억 원)를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는 이야기도 들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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