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VSG 김남훈 감독, “승강전이 목표, 축하는 아직 일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2 18: 58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LCK 승강전 진출이 목표다. 승강전 플레이오프(PO)는 당연히 진출해야 했다”
VSG는 이번 위너스전 승리로 PO 진출을 확정했지만 김남훈 감독의 각오는 남달랐다. 김남훈 감독은 LCK 승강전, 더 나아가 LCK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VSG는 2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위너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VSG는 시즌 7승 5패 득실 +4를 올리면서 브리온에게 승자승에 밀린 4위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VSG는 시즌 초 부진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PO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남훈 감독은 “시즌 전 LCK 승강전에 가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며 “PO 진출은 아직까지 감흥은 없다. 점점 단계를 밟아나간다면 그땐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PO 진출 소감을 말했다.
시즌 초반 승강전을 향해 순항하던 VSG는 10인 로스터 운영이 힘들어지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김남훈 감독은 “선수들이 주전 경쟁을 펼치면서 서로 동기 부여가 잘 됐다”며 “초반 순조롭게 흘러가던 10인 로스터가 성적 부진으로 잠깐 무산돼 아쉬웠다”고 시즌을 평가했다.
VSG가 반등을 하게 된 계기는 연습과 경험이었다. 김남훈 감독은 “연습때 잘하던 선수들이 대회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며 “신인 선수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다. 경험이 많이 쌓이다보니 지금은 다들 기량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고 알렸다.
승자승에 밀린 VSG는 브리온과 PO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김남훈 감독은 “앞으로 준비기간이 적지만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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