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위기" 허구연 위원이 말하는 강정호의 활약 비결

"벼랑 끝 위기" 허구연 위원이 말하는 강정호의...
[OSEN=손찬익 기자]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OSEN=손찬익 기자] “현재 처한 상황에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아닐까”.

허구연 MBC 해설위원에게 강정호(피츠버그)의 활약 비결에 대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된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시범경기 타율 1할9푼4리(36타수 7안타)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은 부족하나 6홈런 OPS .997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이 돋보인다.

강정호는 22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도 3-5로 뒤진 9회 끝내기 그랜드 슬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피츠버그는 극심한 장타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해 팀홈런 157개로 내셔널리그 13위에 그쳤고 20홈런 타자는 2명에 불과했다. 괴력을 발휘중인 강정호가 정규 시즌에서도 거포 본능을 과시한다면 피츠버그 타선의 무게감은 배가 될 전망이다.

허구연 위원은 “강정호에게 올 시즌은 아주 중요하다. 예상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시범경기 타율은 낮지만 홈런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자기 스윙을 한다는 의미다. 스스로 자신이 없다면 절대 그렇게 휘두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범경기 타율은 낮지만 정규 시즌이 되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컨택 위주의 타격을 할 것”이라며 “부상만 없다면 두 자릿수 홈런은 거뜬하다. 3루 수비 또한 문제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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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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