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2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bbq는 시즌 5승 7패 득실 -2를 올리면서 5위를 기록,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번 패배로 MVP는 3승 9패 득실 -12를 당하며 강등권에 더욱 가까워졌다.
bbq의 3글로벌 조합은 해설진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니콜라스 데 세자레 코치는 “하스스톤 프로 활동, 매직 더 게더링 준프로 활동, 스타크래프트 플레이 등 다양한 게임 관련 경험이 밴픽 전략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항상 어떤 챔피언 조합이 어울릴지 생각하고 있다”고 알렸다. bbq는 1, 2세트 연속 초가스를 선택하며 흥미로운 밴픽을 보여줬다.
bbq는 시즌 초반 ‘말리스’ 세바스찬 에드홈의 주요 픽이 묶이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니콜라스 데 세자레 코치는 “세바스찬의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저격밴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정글 자체를 깊게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고 세바스찬 에드홈을 높게 평가했다.bbq는 PO에 진출할 시 강팀 APK 또는 ESS와 맞붙을 확률이 높다. 니콜라스 데 세자레 코치는 “9.6 패치로 탄력 받은 저희 팀은 자신감이 넘친다”며 “최근 APK, ESS에게 졌을 때 팀엔 크게 문제점이 없었다. PO에서 꼭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알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