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하퍼, 개막 1주일 앞두고 괴력 발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2 11: 00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괴력을 발휘했다. 
하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13-6 승리를 이끌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하퍼는 0-1로 뒤진 1회 1사 1루서 토론토 선발 샘 가비글리오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그리고 하퍼는 12-3으로 크게 앞선 6회 토론토 세 번째 투수 토마스 패넌에게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미국 유력매체 워싱턴 타임스는 "하퍼가 정규시즌 개막 1주일을 앞두고 괴력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손맛을 만끽한 하퍼는 "기분이 아주 좋다. 스윙도 만족스럽다. 개막 전까지 완벽한 타이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투구를 많이 보면서 출루에 신경쓸 생각이다. 볼넷을 고른다는 건 컨디션이 최상에 이르렀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퍼는 지난 2일 필라델피아와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13년 총액 3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