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태국 감독이 중국의 패인을 분석했다.
태국이 전반 33분 푸앙찬의 크로스를 송크라신이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중국은 후반 적극적으로 몰아쳤으나 만회골에 실패하며 졸전 끝에 패배했다.
승리한 시리삭 요야타이 태국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경기 전부터 중국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우리 팀이 아주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태국은 지난 아시안컵 16강서 중국과 만났다. 당시 선제골을 넣었으나 중국에게 내리 골을 내주며 1-2로 탈락을 맛본 바 있다.
요야타이 감독 대행은 "아시안컵 당시 동점골을 기록한 이후 중국이 집중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선제골 이후 모두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미소를 보였다.
태국은 효율적인 역습으로 홈구장서 중국을 무너트렸다. 요야타이 감독 대행은 "공격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효율적이었다. 1-0 승리면 충분하다"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중국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요야타이 감독대행은 "중국이 패배한 이유는 준비 시간이 짧았을 뿐만 아니라,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공을 잡고도 실수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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