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이닝 3자책' 다저스, 불펜 부진으로 MIL에 5-11 완패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2 08: 16

류현진(32・다저스)이 최종 점검을 마친 가운데, LA 다저스는 불펜 난조로 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필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11로 패배했다.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웠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10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이날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와 6회에 각각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5회초 저스틴 터너의 스리런 홈런으로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이 5회말 ‘옛 동료’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2실점을 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6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불펜 난조가 이어졌다. 페드로 바에스가 라이언 브론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이후 3루수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케일럽 퍼거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희생플라이와 테일러 살라디노의 홈런이 이어지면서 점수는 3-8이 됐다.
다저스는 7회초 코디 애쉬가 투런 홈런을 날려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7회말 딜런 플로로가 3실점을 하면서 5-11로 점수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초 조시 톨리와 브래드 밀러가 출루하면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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