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BAL전 끝내기 그랜드슬램 작렬…타율 .194(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2 04: 44

시범경기에서 괴력을 발휘중인 강정호(피츠버그)가 또다시 장타 본능을 뽐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리콤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6리에서 1할9푼4리로 상승했다. 
이날 피츠버그의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2회 무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볼티모어 선발 데이비드 헤스에게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멜키 카브레라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으나 에릭 곤잘레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크리스 아처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2-3으로 뒤진 4회 1사 1루서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3-3으로 맞선 7회 볼티모어의 세 번째 투수 미구엘 카스트로와 맞붙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5로 뒤진 9회 무사 만루서 끝내기 만루포를 날리며 7-5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시범경기 6호 홈런.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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