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구거’ 김도엽, “중요한 경기 잡아… LCK 승강전 직행 위해 노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1 19: 43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안정적인 플레이로 ESS를 이끌고 있는 그의 경기력은 오늘도 믿음직했다. ‘구거’ 김도엽은 LCK 승강전 직행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는 상황에서 거둔 2-1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LCK 승강전 직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말했다.
ESS는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ESS는 시즌 10승 2패 득실 +12를 올리면서 2위를 유지, 오늘 승리를 거둔 APK와 함께 LCK 승강전 직행을 향해 나아갔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김도엽은 “패배하면 1위 가능성이 멀어져 중요한 경기였다”며 “목표가 더욱 확실해졌으니 LCK 승강전 직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알렸다.

오늘 경기에선 희귀한 픽이 등장했다. ‘큐브’ 김창성의 요릭을 상대로 ‘지수’ 박진철은 볼리베어를 꺼내들었다. 김도엽은 “요릭 상대로 너무 하고 싶어해 선택한 것 같다”며 “요릭 상대로 라인전은 나쁘진 않지만 뚜벅이의 한계 때문에 한타에서 활용은 힘든 것 같다”고 볼리베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도엽은 요즘 LCK에서 핫한 ‘브라움’ 활용이 뛰어난 선수다. 오늘 승리로 브라움 8승 1패를 기록한 김도엽은 “브라움이 라인전은 약하지만 한타까지 가면 서폿중에 제일 좋다”며 “팀파이트를 좋아하는 저희 팀 특성상 브라움의 능력들이 효율적으로 발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SS는 28일 아수라전에 이어 4월 1일 1위 APK와 최종전을 치른다. 김도엽은 “요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꾸역꾸역 승리를 챙기고 있다”며 “앞으로 APK까지 잡아내고 LCK 승강전 직행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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