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대전시 새 야구장 입지 확정 환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21 16: 05

KBO가 대전 새 야구장 입지 확정에 환영 의사를 표했다. 
KBO는 21일 '한밭종합운동장에 신축 구장을 건립하기로 한 대전시의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며 '향후 KBO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멋진 야구장이 대전에 건립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표했다. 
KBO는 '새 야구장을 통해 언제나 야구에 뜨거운 열정을 보내주시는 대전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건립 추진 과정에서 KBO, 구단 등 야구계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새 야구장이 야구팬과 선수가 모두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대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야구장 신축 건립 부지를 발표했다. 용역 결과 한밭종합운동장이 유성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유성구 구암역 인근, 대덕구 신대동, 동구 대전역 일원 등 5곳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역 평가는 입지 환경, 접근성, 사업 실현성, 도시 활성화, 경제성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됐다. 도시, 교통, 건축 전문가 50명을 용역사에서 선정해 항목간 가중치를 두고 최종 점수를 산정했다.
오는 7월까지 새 야구장 형태, 규모 등에 대한 구상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끝낼 계획. 국비 300억원, 시비 600억원, 민간 400억원 등 총 136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2024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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