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적절한 대처 적중’ APK, 불리함 딛고 1세트 승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1 15: 12

[OSEN=강남, 임재형 인턴기자] 아수라의 캐리 라인 베인과 블라디미르가 크게 성장하며 APK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APK의 적절한 대처가 빛을 발했다. 난전 속 베인을 집요하게 노린 APK가 마지막 한타에서 대승,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APK는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스플릿 아수라와 2라운드 경기 1세트서 40여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승리 공식인 ‘3렙 다이브’가 실패하며 APK는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APK는 ’시크릿’ 박기선의 갈리오가 먼저 포탑 공격을 받아냈지만 ‘리갱크’ 송용훈의 렉사이가 역갱에 성공하며 2킬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손영민의 아트록스가 미드 라인에서 기세를 올리며 아수라의 반격을 봉쇄했다. 손영민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APK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아수라는 ‘오키드’ 박정현의 베인을 믿으며 버티기를 시도했다. 아수라는 든든한 브라움과 후반의 블라디를 이용해 베인을 성장시켰다. 결국 APK는 실수가 이어지며 아수라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베인을 끊어내기 위해 APK 팀원 모두가 진격했지만 브라움의 방패에 막히며 내셔 남작을 내줬다.
불리한 상황에서 APK의 적절한 대처가 제대로 적중했다. 골드 격차가 1000 이내로 좁혀진 상황. 브라움, 블라디미르가 본대와 떨어진 사이 APK는 베인을 집요하게 노리며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같은 전략을 펼치며 대승한 APK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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