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두", "판 뒤집겠다"…10개 구단 감독&대표선수 출사표 [미디어데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3.21 14: 38

"어차피 우승은 두산이다.", "판 뒤집도록 하겠다."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선수가 2019년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2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날 자리에는 10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 두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감독과 대표 선수가 시즌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출사표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부터 지난해 순위대로 전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감독이라는 자리를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SK 와이번스라는 팀을 훌륭한 팀을 이어받아서 지난해 힐만 감독님이 감동적이 경기로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갔다.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재원 선수를 비롯해서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좋은 과정을 보여줬다. 올 시즌 좋은 과정들이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는 감독에게 기대를 안겨주는 캠프와 시범경기가 된 것 같다. 많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수비와 중간 투수 부분 준비 열심히 했다. 어린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팬들에게 발전하는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재원
"우리 팀 선수들 올 겨울에 많이 준비했다. 야구장에서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 목표는 팬들과 함께 감동적이고, 스토리 있는 야구 보여주고 싶다. 기대해달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5년 째 미디어데이 목표가 우승인데, 올해 팬들에게 우승을 목표로 두산 베어스다운 최선 다하는 야구 보여주겠다"
-유희관
"2년 동안 아쉽게 준우승을 했는데,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잘 준비해서 ‘어우두’를 이루도록 하겠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지난해 우리 팀 키워드가 도전이었다. 올 시즌은 새로운 도전으로 지난해 3위라는 것을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이성열 
"지난해 한화 이글스가 도전과 다크호스였는데, 새로운 도전과 다크호스가 될 수 있도록 똘똘 뭉쳐서 감동주는 한화가 되겠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이번 캠프 기간 내내 지난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했다. 안정적인 선발 투수 구축을 위해 요키시를 비롯해 변화를 줬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상수
"지난해 아쉬운 시즌이었다. 올 시즌은 아쉬운 시즌이 되지 않도록 좋은 성적 남기도록 하겠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겨울에 준비 많이 했다. 김주찬 주장과 안치홍과 더불어 모든 선수가 협동심을 발휘해 가장 마지막까지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즐거움과 웃음, 멋있는 KIA 모습 보여주겠다"
-김주찬
"지난해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을 많이 했다. 캠프때 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올해는 야구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이길 수 있도록 좋은 성적내겠다"
▲ 삼성 라이온즈
- 김한수 감독
"달라진 삼성 야구를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가을에는 선수단 전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강민호
"지난해 이 자리에서 하위권으로 지목을 받았는데,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하는 힘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봤다. 동기부여가 됐고, 끝까지 싸워서 좋은 순위로 끝내겠다"
▲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옆에 있는 전준우처럼 성실하고, 주장 손아섭처럼 근성 넘치고, 투지, 매력이 넘치는 원팀 롯데 자이언츠가 되겠다"
- 손아섭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준비를 잘했다. 지난해에는 실패한 시즌이었다. 가을의 시청자가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 기다려 달라"
▲ LG 트윈스
- 류중일 감독
"지난해 가장 아쉬운 팀은 LG였던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을 캠프 기간에 채웠다고 생각한다. 선수 영입도 됐다. 3루수를 구하고 5선발을 구한다고 했다. 3루수는 구했다. 5선발은 배재준 선수로 시작하겠다.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이 이야기하듯, 가을야구, 포스트시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김현수
"감독님께서 3루수와 5선발 구했다고 하니, 구색 맞춰진대로 좋은 경기력으로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KT 위즈
-이강철 감독
"올해에는 ‘비상’이다. 모든 인간들이 위로 올라갈 수록 두려움을 갖는다. 빛을 보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에서 고개들고 즐겁게 야구할 수있도록 하겠다. 2019 KT 위즈의 비상을 기다려달라"
- 유한준
"KBO리그 판을 뒤집겠다"
▲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우리 NC 다이노스는 잘 지어지고 예쁘게 지어진 창원NC파크에서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팬과 함꼐 하겠다"
-나성범
"지난해에는 아쉬움 시즌이었다. 올해는 아쉬운 시즌이 아닌 우승컵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삼성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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