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강우 콜드' SK, 두산 1-0 승리...다익손 5이닝 1피안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20 15: 25

 SK가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1-0 8회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8회초 까지 1-0으로 앞섰다. 8회초 두산의 공격, 장승현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빗줄기가 굵어져 우천 중단됐고, 이후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정수빈(중견수) 박건우(우익수) 김재환(좌익수) 오재일(지명타자) 페르난데스(1루수) 오재원(2루수) 박세혁(포수) 김재호(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개막전 라인업.

SK는 노수광(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이재원(포수) 로맥(1루수) 정의윤(좌익수) 고종욱(지명타자) 강승호(3루수) 최항(2루수) 김성현(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최정이 허리가 약간 안 좋아 2경기 연속 빠졌다. 
SK 선발 다익손은 5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SK는 1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로맥과 정의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SK는 3회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안타, 한동민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재원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잡은 후랭코프가 홈으로 던진 것이 원바운드, 포수 박세혁이 이를 한 차례 더듬는 바람에 모든 주자들이 세이프됐다.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로맥의 3루수 땅볼 때 홈-1루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가 나왔다. 2사 1,2루에서 정의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5회까지 단 1안타 빈공에 그쳤다. 6회 2사 후 정수빈이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고, 박건우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갔다. 그러나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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