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이해인,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한솥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18 11: 38

'피겨 기대주' 이해인(14, 한강중)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는 18일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4월생인 이해인은 국제대회 주니어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8월 아시안트로피 주니어부서 우승한 뒤 10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서 동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피겨 역사상 최연소(만 13세) ISU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이해인은 지난 1월 국내 최고 권위의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서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 선수들과 겨뤄 3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달 동계체전 중등부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피겨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이해인은 지난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2018-2019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서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프리 개인 최고점과 함께 8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019-2020 시즌 한 번 더 주니어 무대에서 활동하며 국제 대회서 해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해인은 “존경하는 연아 언니와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동회 대표는 “이해인은 이제 막 국제 주니어 무대에 데뷔한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점프와 함께 스텝과 스핀 등 스케이팅 기술을 고루 갖춘 유망주”라며 “앞으로 한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이기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사로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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