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KC전 1이닝 1탈삼진 쾌투 '2G 연속 무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3.16 07: 35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2경기 연속 실점 없이 막았다. 
오승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7회 5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5.43에서 12.71로 끌어내렸다. 

7회 선두 브라이언 굿윈에게 2루 내야 안타를 맞고 시작한 오승환은 부바 스탈링의 번트가 뜨자 직접 잡아 첫 아웃을 처리했다. 이어 브렛 필립스를 91.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캠 갤러거를 초구에 2루 내야 뜬공 잡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오승환의 총 투구수는 12개로 스트라이크 8개, 볼 4개. 포심 패스트볼 9개, 체인지업 3개로 두 가지 구종만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1.4마일로 약 147km까지 나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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