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래 주도권 확보 위해 2023년까지 190억 유로 투자

폭스바겐, 미래 주도권 확보 위해 2023년까지...
[OSEN=강희수 기자] 폭스바겐이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190억 유로를...


[OSEN=강희수 기자] 폭스바겐이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19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현지시간 13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2019년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폭스바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공세를 개시하는 한편,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존 수익 구조의 복잡성을 줄이고, 원자재 비용을 최적화시키는 등, 개선된 수익성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부터 59억 유로 규모의 지속적인 이익 달성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향후 10년간 70종 가까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당초 50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에서 20종 가까이 확대 됐다. 결과적으로 폭스바겐의 전기차 플랫폼인 MEB에서 생산 될 차량도 당초 1,500만 대에서 2,200만대로 늘어나게 됐다.

e-모빌리티를 위한 변화 프로젝트도 점차 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모델인 ID.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생산 직전의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투자 금액도 대폭 늘었다. 폭스바겐은 2023년까지 예정된 미래 혁신 관련 부문에 총 190억 유로(약 24조 4,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최초 예정된 예산 대비 80억 유로가 증가했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 브랜드는 원자재 비용과 많은 변수들을 줄인다. 또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모든 공장들의 생산성을 매년 5%씩 증대시키고,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위한 IT 시스템에는 46억 달러를 투자한다.

폭스바겐 COO(Chief Operating Officer), 랄프 브란트슈타터 (Ralf Brandstätter)는 “폭스바겐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다가올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라며, “폭스바겐은 전동화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최적화된 모습을 갖추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더욱 가속시킬 예정이다. 또한 더욱 효율적이고 민첩하면서도 이상적인 선진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 역시 배가해 나갈 것이며, 관리 분야의 디지털화 도입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사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사진] 폭스바겐 연례 기자 회견 현장.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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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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