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까지 애도..루크 페리, 뇌졸중 사망에 할리우드 눈물바다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05 09: 38

할리우드 배우 루크 페리가 뇌졸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미국 전역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4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은 “이날 아침 루크 페리가 버뱅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전 부인과 약혼녀, 자식들과 형제 부모들의 곁에서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보도했다. 
루크 페리는 지난달 27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구급차를 타고 갑작스럽게 병원에 실려왔다.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지만 점차 상태가 악화됐고 입원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하늘로 떠났다. 

1966년 미국에서 태어난 루크 페리는 1990년대 비벌리힐즈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비벌리힐즈의 아이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 ‘오즈’, ‘리버데일’ 시리즈, 영화 ‘뱀파이어 해결사’, ‘제5원소’, ‘레드 윙’, ‘드래곤 워리어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루크 페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할리우드가 슬퍼하고 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SNS를 통해 “루크 페리는 친절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재능 있는 아티스트였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의 바람과 기도가 그에게 닿기를”이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출연했던 ‘리버데일’ 측도 애도했다. 베티 역의 릴리 라인하트는 “그가 더는 우리를 안아줄 수 없고 지혜와 친절을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다. 정말 믿을 수 없다”며 안타까워 했고 제작진 역이 “루크 페리는 엄청난 아티스트이자 진정한 친구였다. 관대하고 친절했다. 힘들어하고 있을 유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몰리 링왈드, 이안 지어링 등도 루크 페리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의 글을 SNS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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