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형 스마트폰 ‘누비아 알파’, 이르면 4월 출시 예정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누비아 알파’, 이르면 4월...
지난 25일(현지시간) 누비아는 ‘MWC 2019’ 기간에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OSEN=임재형 인턴기자]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누비아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웨어러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누비아는 ‘MWC 2019’ 기간에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누비아 알파’를 공개했다.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을 연결한 ‘누비아 알파’는 4인치 960x192 플렉서블 OLED 스크린을 장착했으며 손목 절반을 덮도록 디자인됐다.

누비아 알파의 스펙은 스마트폰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칩셋, 1GB 램, 8GB 내부 저장공간, 500mAh 배터리 용량, 500만 화소 전방 카메라를 탑재했다. 하지만 배터리 효율성은 높아 대기모드 상태로 1주일 간 사용할 수 있다. 평균 사용 시간은 하루가 조금 넘는다.

누비아 알파는 자체적인 e-SIM을 사용,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웨어러블 제품과 차별화를 두었다. 핸드폰과 독립적으로 기능해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전화, 문자, 인터넷, 어플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손목에 기기가 고정돼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손동작만으로 사용을 원활하게 하는 ‘에어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했다. 함께 출시될 무선이어폰 ‘누비아 포드’를 사용하면 편리한 음악감상도 가능하다. 하지만 누비아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웨어러블 OS를 사용하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미국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누비아 알파가 블루투스와 e-SIM 모델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 2분기 유럽, 북미, 중국에 출시될 블루투스 모델의 가격은 449유로(약 57만원)에 책정됐다. eSIM 모델은 중국(4월), 유럽(3분기), 북미(4분기)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SIM 모델 일반제품은 549유로(약 69만원), 18k 금으로 코팅된 프리미엄 제품은 649유로(약 82만원)다. /lisco@osen.co.kr

[사진] '누비아 알파' /누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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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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