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독일 디자인 어워드 '승용차 부문 최고의 디자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2.12 11: 54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이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s)에서 승용차 부문(Passenger Vehicles)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12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열린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단은 신형 투아렉이 기술적인 요소와 탁월한 품질에 재미 요소까지 갖춘 SUV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첨언했다. 
시상식에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부문 책임자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이 참가해 상패와 트로피를 받았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은 시대를 초월하는 기능적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3세대로 접어든 투아렉의 디자인을 통해서 폭스바겐은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팔방미인을 제시했다. 형태와 기능적인 측면에서 더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완성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동시에 전통적인 폭스바겐의 장점까지 잘 담아냈다”는 심사평을 냈다. 
최근 폭스바겐은 여러 모델의 자동차 디자인에서 이전 세대와는 다른 평가를 잇달아 받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DNA를 적용한 신 모델들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투아렉에 앞서 프리미엄 세단 아테온 역시 유럽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인 '2017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에서 ‘중형 프리미엄 부문(Midsize and premium class)’에서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아테온이 고급스러운 섀시 튜닝, 훌륭한 엔진과 스티어링 감각을 갖춘 진정한 팔방미인 이라고 평가했다. 이 차는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디자인’ 상을 받았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브랜드의 기술을 선도하는 모델이다. 안정감 넘치는 비율과 명확한 선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수직 그릴의 크롬 슬랫은 헤드라이트에 매끄럽게 통합 돼 정밀하게 구조화된 캐릭터의 넓은 숄더 역할을 한다. ‘투아렉’ 레터링은 후면의 중심에 자리잡아 자신감을 표현한다. 
폭스바겐의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투아렉은 이미 지난 2세대에 걸쳐 스스로 증명할 여지없이 이미 친근하면서도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했다“며, “폭스바겐 디자인 팀은 이러한 투아렉의 캐릭터를 새로운 3세대에 완벽하게 반영했다”고 말했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최고의 브랜드 및 디자인 관련 기관인 독일 디자인 위원회(Rat für Formgebung; German Design Council)가 수여한다. 독일 디자인 위원회는 1953년 독일 연방의회(Bundestag) 주도로 설립됐으며 디자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달성하는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전문 심사 위원단은 획기적인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에도 상을 수여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7년 신형 티구안이 '교통수단(Transportation) 부문' 상을 받았다. /100c@osen.co.kr
[사진] 폭스바겐의 디자인 부문 책임자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이 상패와 트로피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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