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부상' 마쓰자카, 팬 사인 도중 오른팔 잡아 당겨...훈련 중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11 16: 05

마쓰자카 다이스케(38)가 스프링캠프에서 황당한 이유로 부상을 당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11일 '마쓰자카가 어깨 부상으로 캐치볼, 불펜 피칭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부상을 당한 이유가 황당하다. 
주니치는 "마쓰자카가 불펜 피칭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마쓰자카는 팬들 상대로 사인을 해줬는데, 오른팔이 잡아당기면서 어깨에 위화감이 생겼다고 한다. 

마쓰자카는 11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캐치볼을 하지 않았다. 다른 투수들과 워밍업을 정상적으로 실시한 후, 다른 투수들이 외야에서 캐치볼을 시작할 때 마쓰자카는 육상경기장에서 달리기 훈련만 실시했다.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도 하지 않고 숙소 호텔로 돌아갔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오른쪽 어깨 통증을 딛고 6 승을 기록하며, 컴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시즌 연봉 1500만엔(약 1억5000만 원)에서 올해 연봉 8000만엔(약 7억 8000만 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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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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